*이 글은 구글 ISV Partner Day에서 진행된 티맵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그룹장 오왕진님의 세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믹스패널과 옵티마이즐리 연동으로 더 완벽한 AB테스트하기 와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런 분들께 도움이 될 거에요
✅ 제품 분석 툴 도입을 고민하는 마케터/PO
✅ 제품 분석 툴 선택 기준에 대해 고민하는 마케터/PO
✅ 믹스패널 도입 배경에 대해 궁금한 마케터/PO
✅ 타 부서나 팀 내 협업에 대해 고민하는 리더/PO
1. 티맵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그룹장이 말하는 믹스패널 사용 장단점
티맵모빌리티의 체인지메이커, 데이터 플랫폼 그룹장 오왕진 님을 모시고 마켓핏랩의 대표 정성영 님이 인사이트 넘치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데이타 전문가로서, 또한 팀의 리더로서 왕진 님의 통찰력 있는 경험과 고찰을 느낄 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모든 대화를 담을 수 없지만, 함께 살펴보며 배울 점이 많은 인터뷰 내용을 간추려보았습니다.
Q1) 믹스패널 도입 배경은 어떻게 될까요?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강력한 도구를 찾던 중, 많은 데이터와 반복 작업, 솔루션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본적이면서도 빠른 속도가 필요했습니다. 앰플리튜드와 믹스패널 사이에서 고민했는데, 앰플리튜드의 가격은 믹스패널에 비해 상당히 비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담당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믹스패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2) 조직에서 체인지메이커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조직 환경 속에서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겸손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불만이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들이 합당한 이유에서 발행된 것으로 인식해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 외에도, 모두가 서로의 차이점과 특성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다양성을 존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와 열린 마음으로 모두 함께 노력하면, 서로의 신뢰와 존중이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쌓아 올린 신뢰와 협력으로 더 큰 성취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Q3) 플랫폼 책임자로 받았던 챌린지가 있다면?
북극성 지표와 관련하여 내부 세션을 여러 차례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믹스패널을 사용하면 북극성 지표를 찾고 분석하는 작업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선행지표를 믿지 않는다'는 의견을 가진 분과 마주칠 수 있었는데, 이 사람 역시 현재 저희 부서에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분과 협력해서 북극성 지표를 더 정확하게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도전과 협력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이는 조직 전체의 성공을 위한 약속과 노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강력한 협업을 구축하게 되었고, 이는 북극성 지표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겪었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함께 성장함으로써, 저희 팀은 북극성 지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이해와 지식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밀착형 협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이 지난 체인지메이커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 중 하나였습니다.
Q4) 어떤 맥락에서 북극성 지표 교육을 진행했을까요?
MAU, DAU, Stickiness와 같은 지표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사용자들이 어디에서 유입되어 어디에서 머무르고,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그 시작점을 숫자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데이터 분석가의 도움을 받아 쿼리 요청과 추출 작업을 거쳐야 했는데, 믹스패널을 사용하면서 이러한 과정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북극성 지표를 찾아내는 과정이 훨씬 더 빠르고 수월해졌습니다. 현재는 데이터 민주화의 중요성이 부각되어, 직접 원하는 데이터를 살피고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기초가 탄탄한 믹스패널을 사용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5) 조직 내에서 데이터 기반, 근거 기반의 가설을 세우기 위해 프로덕트 분석 툴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Customer Centric)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고객들이 매우 중요하며, 이들을 관리하기 위해 퍼소나 기반 코호트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에게만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개개인의 고객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원천 데이터를 쉽게 합산하여 측정하고 시각화하는 기능, 그리고 요즘 광고 효율이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 CRM과 CDP 구축이 중요하게 되고, 퍼스트파티 데이터(1st Party Data)를 믹스패널에 적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석 시각화 차트의 사용이 간편하고, 코호트를 통해 만든 고객 세그먼트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데이터를 쉽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상외로, 믹스패널에서 단일 유저 프로필 데이터를 보는 기능은 복잡할 수 있으나, 코호트를 만들어 업로드하면 성과가 높은 분석이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비용 효율이 높으면서 시각화도 잘 수행되는 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근거 기반의 질문 및 분석을 조직 전체에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Q6) 마케팅팀과 협업 시, 어떻게 시너지 낼 수 있을까요?
다른 부서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여 회사의 매출 기여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케팅과 테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의사소통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먼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고, 자세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협업 과정이 잘 진행되면, 언제든 서로 편안하게 의견을 꺼내고, 핵심 KPI와 NSM 등의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Q7) 상사, 윗분들을 설득할 때 어떤 데이터로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상사나 윗분들을 설득할 때, 분석한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트렌드와 타임라인 데이터는 물론, '이때 푸시를 보냈다'나 '이때 PR 활동을 진행했다' 등의 기록과 작업 과정도 함께 제공해야 보다 명확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통합된 데이터를 쉽게 뽑아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며, 그런 데이터와 트렌드, 타임라인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상사에게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마케팅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고 호응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업무 태도와 성과 중심의 문화를 조직 내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세션에서 특히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조직 내 그룹장이라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 왕진 님의 겸손함 이였습니다.
뛰어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조직의 체인지 메이커, 왕진 님의 사례를 들으며 다시 한 번 팀과 협업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세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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